지방권에서 문제가 되었던 '깡통전세' 아파트가 서울시에서도 등장했습니다.
깡통전세 아파트란, 매매값보다 높은 전세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아파트를 뜻하죠.
집주인이 집을 팔아도 세입자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아파트 매물을 뜻하는데 이번 달 기준 관악구 봉천동, 신림동, 강동구 길동, 금천구 가산동 등 소형평수의 아파트에서 깡통전세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깡통전세 아파트 왜?
깡통전세 아파트가 지방권뿐만 아니라 서울시에서도 발견되고 있는 이유는 전세 매물은 줄고 가을철이 다가오며 이사 수요가 늘면서 수급 불균형 현상이 생긴 것 때문입니다.
특히 이 같은 전세매물이 없는 현상은 임대차 3 법 이후 더욱 심화되었는데, 세입자들이 임대차 3법에 의해 전세 재계약을 하는 경우가 많아 특히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차이가 크지 않았던 소규모 단지들에서 이러한 현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 인터넷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는 "집주인 입장에서는 임대차 3법 이후 세입자의 전세계약 최소 4년을 보장해주어야 할 텐데 4년 후 아파트의 매매 가격이 어떻게 책정될지 모른다. 소형평수 아파트들이 전세금보다 매매 가격이 높은 현상은 이미 예견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깡통전세 아파트 지역은?
현재 깡통전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지역은 크게 총 5군데입니다.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강동구 길동, 금천구 가산동, 구로구 구로동, 신림동 등 총 다섯 군데 지역에서 이 같은 현상이 발생되고 있는데, 각각 지난달, 이번 달 기준 아파트 매매가보다 전세 가격이 더 높은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깡통전세는 대부분 소형 아파트?
깡통전세 현상은 대부분 수요는 많고 공급이 적은 소형 아파트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소형평수의 아파트들이 가장 전세 수요가 많을 텐데, 이와 더불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는 '깡통전세'의 불안감도 같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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