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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물가 폭등 차례상 비용 20% 늘어날듯

곧 있으면 추석을 맞이하지만, 얼마 전 역대급 장마 그리고 태풍의 영향으로 농산물의 가격이 폭등해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20% 정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추석을 코앞에 둔 현재 사과, 채소 등 차례상에 필수적으로 올라가야 하는 농산물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많이 올랐습니다.

 

 

 

 

 

 

 

50일이 넘게 지속된 장마의 영향

올해에는 코로나 사태와 더불어 장마기간도 참 길었습니다.

 

 

50여 일 동안 지속된 기나긴 장마에 야채나 채소가 제대로 수확되지 않아, 신선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한국 물가정보에 따르면 2020년 4인 기준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평균 20% 정도 오른 가격으로 조사되었으며, 추석 성수기 품목들은 작년에 비해 올해 전체적인 생산량이 더 적기 때문에 작년 대비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는 상품 부족

대형마트에서는 추석에 판매되는 신선 농산물의 상품 물량이 많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장마가 길었고, 일조량이 부족했던 탓에 과일과 채소가 잘 자라지 못했던 까닭에 추석 차례상 품목으로 상품화할 수 있는 물량이 많이 줄어들었고, 공급 또한 부족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시금치, 오이, 사과, 밤 등 껑충 뛴 가격

이번해에 특히 가격이 크게 오른 농산물 품목에는 시금치, 사과, 밤, 오이가 있습니다.

 

 

대전 중앙시장 도매가격을 기준으로 시금치와 오이 그리고 차례상에 필수적으로 올라가는 밤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상승된 가격이 형성되었으며, 사과의 품종 중 하나인 '홍로'의 경우 70% 정도 인상된 가격이 형성되었습니다.

 

 

 

 

50여 일이 넘게 지속되었었던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올해는 서민들의 추석 차례상의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19 사태와 더불어 농산물 가격 폭등까지, 올해는 정말 힘든 한 해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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