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통지문에 김정은의 스타일이 예전과는 바뀐 것 같다며 "계몽군주"를 언급하였습니다.
"계몽군주" 라고 하면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2세, 러시아의 예카테리나 2세, 오스트리아의 요제프2세, 스웨덴의 구스타프 아돌프3세, 폴란드의 스타니슬라프 2세 등 프랑스에서 개화한 계몽사상에 깊은 영향을 받았던 인물들이 대표적인 계몽군주로 떠오르기 마련이죠.
북한 통지문 확인 후 반색
9월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노무현재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10.4 남북공동선언 13주년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사회자로 참석한 유시민 이사장은 토론 중 오후 2시경 북한이 보내온 통지문 발표내용을 확인한 후, "우리가 바라던 것이 일정 부분 진전됐다는 점에서 희소식이라 볼 수 있다" 라고 말했으며 북한의 통지문을 살펴보면 예전의 북한 지도자들과는 다르게 김정은의 통치 스타일이 달라졌다며 "김정은 위원장의 통치 스타일이 예전과는 다르다" , "김 위원장과 관련되어 질문을 많이 받는데 내 느낌에는 계몽군주 같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유시민 이사장은 "통지문을 읽고 난 느낌은 사건이 발생되어서 난처한 상황이지만 김정은 위원장이 무조건 잘못했다고 빌기는 좀 그렇고 화난 감정을 가라앉혀주는 느낌" 이라고 말했으며, 정 수석부의장도 "일종의 계몽군주로서의 면모가 있다" 며 잘 관리하면 대화 상대가 될 수도 있고, 평화의 동반자가 될 수도 있음을 인정해 줘야 한다 라고 말했습니다.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 특보의 입장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 특보는 통지문에 대해서 "6월 이후 북한과의 통신선이 사실상 차단상태였는데, 오늘 통신이 되었다는것은 통신선이 사실상 복원되었다는 의미에서 긍정적이다" 라고 평가했으며, "북한은 이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이다." 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서 문 특보는 "남북 정상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이번 피살사건에 대해서 회동해야 하고,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피살사건의 사정을 설명하고 유감을 표명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특보는 "미국 대선기간 전에 남북이 만나서 핵 문제에 대한 갈등을 풀고 평화체제를 만들지 못하면 지금껏 남과 북이 했던 노력들이 헛수고가 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네티즌들의 반응은 "국민 목숨으로 계몽이라니 말도 안되는 일" , "우리 자식들이 총살되었다고 생각해보자. 그때에도 계몽군주라는 말이 잘 나올까?" 라는 등 상반된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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