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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형제 후원금 20억 병원이 고민하는 이유.

라면 형제의 후원금이 20억 원이 넘게 모였습니다.

 

 

라면 형제의 안타까운 소식이 알려지며 10월 22일 기준 총 20억 원이 넘는 꽤나 큰 규모의 금액이 후원금으로 모였는데, 병원에서는 후원금 전달과 관련해 고민하고 있다고 합니다.

 

 

 

 

 

 

 

 

 

 

 

 

 

20억 후원금 엄마에게 전달되나?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을 포함해 후원금으로 모인 금액은 모두 20억 원이 넘습니다.

 

 

이렇게 생각보다 많은 후원금액이 모여지자, 네티즌들은 이 후원금이 엄마에게 전달될까 봐 우려가 섞인 의견을 보이고 있는데, 병원 측에서는 "환자가 치료를 모두 끝마쳐야 치료비가 책정되는 만큼, 일단은 형의 치료가 끝나는 것이 먼저고, 치료가 마무리되는 단계에서 후원금의 사용용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후원금 전달, 병원 측에서 고민하는 이유.

병원 측에서는 치료에 필요한 금액을 훨씬 뛰어넘는 후원금을 두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학대가 의심되는 부모에게 거액의 후원금이 전달된다면, 온전히 치료에 쓰일까 걱정이 될 것이고, 그렇다고 아이에게 거액의 후원금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방법을 찾는 것도 어렵기는 매한가지입니다.

 

다만, 현재 병원 측에서는 아이의 치료에 해당 후원금들이 올바르게 쓰이게 하기 위해서 일단은 치료에 전념한다고 밝혔으며, 치료가 끝날 때쯤 다시 한번 후원금의 전달방법을 고민한다고 합니다.

 

 

이미 라면 형제의 동생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진 바 있고, 화상치료인 만큼, 아직은 치료에 집중해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기부자가 문제제기를 하지 않으면 후원금은 부모에게 전달.

현행법상 후원금의 기부자가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 한 후원금은 보호자에게 전달되는 것이 맞다고 합니다.

 

 

변호사의 의견에 따르면, 기부된 후원금의 사용 용도는 법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으며, 기부자가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 한, 후원금은 기본적으로 아이의 보호자에게 전달된다고 합니다.

 

다만, 후원금 사용에 관련해서 후원금을 기부받은 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형제의 보호자인 어머니에게 후원금을 직접 전달하지는 않고, 어머니가 필요한 부분을 요청 시 후원금을 사용하여 대신 구매를 해주거나, 함께 동행하여 구매하는 방식 등으로 후원금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형제의 어머니도 동의하였고, 오롯이 아이를 위해서 어떻게 후원금을 사용할지 아직까지도 소통하고 있다고 합니다.

 

 

라면 형제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기부금이 많이 모이자, 20억 원이 넘는 후원금이 어떻게 사용될지 관심이 모여지고 있습니다. 후원금도 후원금이지만, 일단 형의 건강이 빨리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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