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의 확산세, 가을 대유행 현실화 되나?

최근 미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하루 5만 명씩 발생하고 있고, 전체 확진자수는 800만 명이 넘었습니다.

 

 

방역 전문가들은 코로나 19의 가을 재확산, 대유행이 실제로 발생하고 있는 징후이며, 이번 겨울은 지난 3월, 4월보다도 더 힘든 상황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재 확산세.

미국 보건 당국은 코로나 19 확산세의 기준이 되는 양성률을 최초 3% 이하로 목표하였으나, 최근 10%가 넘는 지역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미 가을, 겨울 대유행이 시작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루에 5만 명씩 환자가 나오고 있고, 중증 환자도 다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 미 보건당국은 긴장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유럽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세계 보건기구에서는 지난주 유럽에서 발생된 신규 확진자가 70만 명으로 가장 높은 수치라고 발표하였으며, 유럽 각국의 정상들도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해야 할 만큼 비상사태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지난 13일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에 들어갔고, 오스트리아 총리는 "유럽 전역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며 제2의 코로나 물결이 오고 있다." 라며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코로나 19 종식 선언했던 중국도 긴장상태.

코로나 19 종식을 선언했었던 중국에서도 감염자가 추가 발생하였습니다.

 

 

지난 11일, 중국에서도 코로나 19 확진자가 6명이 발생했는데, 감염원은 아직 밝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칭다오시의 위생당국은 해당 감염자는 해외유입의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하였지만, 중국 당국은 다시 긴장상태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이 가을 대유행을 경고하는 이유.

전문가들이 코로나 19 감염증의 가을 대유행을 경고하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방역 전문가들은, 코로나 19는 아직 세상에 알려진 지 수개월밖에 지나지 않았고, 코로나에 대해서 아는 것보다 모르는 점이 더 많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가을 대유행을 예고하는 이유는 "전에 유행했었던 감염병의 패턴과 현재 코로나 19 감염병의 패턴이 유사한데, 스페인 독감 등 봄 시즌에 1차 유행 후 가을 시즌에 2차 대유행이 되는 양상을 보일 수 있다"라고 경고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10~11월부터 본격적으로 환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감염자 숫자를 파악하기 위해 전 국민 면역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할 만큼, 올 가을, 겨울이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