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미테 지구 공공장소에 설치된 '베를린 소녀상'이 이번달 14일에 강제철거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현재 베를린 소녀상은 독일 당국에 의해서 철거명령이 떨어진 상태인데, 이 소녀상의 설치를 주관했던 현지의 시민단체 '코리아 협의회' 에서는 오늘 (10월 12일) 베를린 행정법원에 철거명령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앞서 베를린 소녀상의 설치 직후 일본 정부에서 문제를 제기하였고, 소녀상의 제막식을 한 후 9일만에 독일 당국으로 부터 철거 명령을 받은 바 있습니다.
독일의 미테 구청에서는, 이번달 14일까지 자진해서 철거하지 않으면 강제 철거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통보한 상태이며, 이에따라 독일 현지에서는 철거 반대 청원운동까지 시작되었는데요, 오늘 현재까지 약 2천 2백명이 서명하는 등 일본의 집요한 압박 로비에 정면으로 대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본의 우익세력들의 끊임없는 문제 제기, 압박 로비에 의해서 결국 베를린 소녀상의 철거명령을 받게 되었는데 코리아 협의회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 정부의 압력과 소녀상의 철거 위기에 대해 알릴 예정이며 다른 시민단체들과 연대하여 소녀상의 철거를 저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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