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개발한 항바이러스제인 '렘데시비르'가 코로나 치료제로 미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고 오늘부터 국내에서도 투약이 시작됩니다.
원래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된 렘데시비르는 정작 에볼라 치료에는 큰 효과를 발휘하지는 못했었죠.
하지만,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특정 유전자에 결합하여 '바이러스 자가복제를 억제'하는 기능을 해 중증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의 회복기간을 31%나 줄여주는 놀라운 효과가 발표되었던 바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 FDA에서도 코로나 치료제로 이 '렘데시비르'를 긴급하게 승인한 것이구요.
미국 FDA에서 승인된 후 국내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입을 결정했었는데, 드디어 오늘부터 공급이 시작되는데, 코로나 치료제인 렘데시비르가 우선적으로 공급되는 대상을 알아볼까요?
코로나 치료제 렘데시비르 우선 공급 대상자
먼저, 렘데시비르 투약 대상자는 신종감염병중앙임상위원회의 자문을 거쳐서 선정됩니다.
흉부 엑스선, CT상의 폐렴, 산소포화도 94%이하, 산소치료환자 및 증상발생 후 아직 10일 미만의 환자 등 4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화는 환자에게 렘데시비르가 우선적으로 공급되는데, 사실상 '치료가 위급한 중증환자' 에게 먼저 렘데시비르가 우선적으로 공급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즉, 병세가 위급하여 치료제 투약이 시급한 환자먼저 선별적으로 공급이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중증환자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는 최근에 긴급수입 결정이 났었는데, 정부와 건강보험이 치료제의 비용을 부담하며, 중증환자들을 위해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하네요.
코로나 치료제 렘데시비르. 가격은 얼마?
사실 렘데시비르의 가격은 꽤나 비싼편입니다.
최근 길리어드사이언스는 미국시장 내 렘데시비르의 가격을 책정한 바 있는데, 미국 기준으로 보험가입자의 경우 1인당 47만원에서 63만원까지의 가격을 책정했었습니다.
현재 딱히 렘데시비르 외에 신뢰가 가는 치료제가 없는 만큼, 그 가격또한 비싼편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질병관리본부와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의 의약품 무상공급 계약을 통해 이번 공급이 이뤄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들여오는 물량 등 구체적인 사안들은 길리어드사와의 계약조건에 따라서 철저하게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무튼, 질병관리본부는 이번달 까지는 무상공급 물량을 먼저 확보한 후에, 익월부터는 가격협상을 통해서 코로나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의 구매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국내 공급가격은 아직 정해진바는 없지만 대략적으로 8월 이후 가격협상이 진행된 후 렘데시비르의 시장가격이 형성될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거의 유일한 코로나 치료제인 렘데시비르.
오늘부터 코로나 19 감염증 중증환자에게 무상으로 공급이 된다는점은 긍정적이지만, 앞으로 정부와 질병관리본부, 그리고 길리어드사와의 가격협상이 어떻게 이루어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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